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안전한 수산물 생산 공급을 위한 2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은 오는 2020년까지 20곳의 FPC(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FPC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집적해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유통시설을 말한다. 지난해 시작된 FPC 건립 사업에는 총 1920억원이 투입된다.
수협은 또 산지위판장의 수산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저온 유통체계를 기반으로 한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도 50개소 건립한다.
수협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해 4월말쯤 방사능 핵종분석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가 실시하는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환경 조성 위탁교육 사업에 참가해 어업인, 조합원 등 5000명을 대상으로 위생 의식 향상 교육도 진행한다.
수협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교육과 홍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수산물 생산대표단체로서 식약처와 공동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