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거래 규모 또 절반으로 줄어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이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의 전체 거래대금은 3억8000만원으로, 전 거래일의 7억8000만원보다 50% 넘게 줄었다. 거래량도 6만주로 전날의 10만5000주에 크게 못 미쳤다.

종목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아이티센시스템즈(2억3100만원)을 필두로 태양기계(9200만원), 아진엑스텍(2000만원) 등의 거래가 그나마 활발했다.

코넥스 시장 전체 26개 종목 중 14개 종목의 가격이 형성됐다. 상한가 종목 없이 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개 종목은 내렸다. 3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억50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낸 데 반해 개인은 3억5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5798억원으로 전일 대비 41억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1~3위는 엘앤케이바이오(413억원)와 하이로닉(370억원), 아이티센시스템즈(37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