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서 닷새째 지진 8차례 계속

(보령=연합뉴스)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닷새째 소규모 지진이 이어졌다.

1일 오후 5시 22분 37초께 보령시 서남서쪽 43㎞ 해역(북위 36.19도, 동경 126.17도)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0시 57분께도 인접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있었다.

이 일대 반경 3∼4㎞ 안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닷새째 규모 2.2∼3.1의 지진이 8차례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규모가 작고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라 육상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