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산업 대형화 추세, ''미용전문CEO 급구’

서경대학원 미용경영전공, 미용산업 전문가 양성

  • 등록 2010-11-09 오후 6:01:55

    수정 2010-11-09 오후 6:01:5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용계가 점점 대형화, 체계화 그리고 수익화 되면서 이제 미용산업이라고 불릴 정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체계적인 산업으로서의 미용을 배울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전문대에는 미용 관련 학과들이 다양하게 설립돼 있지만 좀 더 학문적으로 심도 있게 미용경영을 배울 수 있는 4년제 대학과 대학원은 드물다.

이로 인해 서경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가 미용업계 뿐만 아니라 트렌드 산업 전반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영학과 내에 미용경영 전공을 개설해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경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미용경영전공은 점점 규모화 되어지고 전문화, 계열화되는 미용산업의 외형적 성장에 발맞추어 21세기 미래 산업분야인 미용산업을 리드해 나갈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따라서 미용경영전공에서는 미용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실무적인 경영기법과 미용기업에 맞는 이론적 체계를 강의한다. 커리큘럼에는 미용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산업과 시장 분석, 인적자원과 마케팅 계획수립 그리고 그 실행방법,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경영진단과 정보관리 등을 포함 하고 있다.

또한 기업경영을 기초로 미용기업 설립 절차 및 아이디어 창출 등에 대한 강의와 미용기업 성장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매장관리부터 인사관리, 재무관리, 마케팅관리, 서비스관리, 경영정보관리 등 경영 전반적인 방법론을 강의한다.

때문에 관련 대학 졸업생 뿐 아니라 미용 관련 CEO, 임원급들을 비롯해 경영에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이들이 전공 과정을 밟고 있다.

하준호 미용경영전공 주임교수는 “미용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기업 운영관리와 지도 능력을 갖춘 전문 교육자들이 많이 필요하다. 또한 미용기업 경영자는 창의적인 미용 비즈니스의 개발을 필요로 한다”며 “이에 본 경영대학원은 CEO나 관리자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전문경영자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용 산업이 점점 기업화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이 대거 필요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학원 과정의 개설은 향후 끊임없이 발전하는 뷰티산업의 질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서경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는 오는 12일(금) 까지 입학원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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