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20일(현지시간) 포르테가 정면, 측면, 후방충돌, 전복위험등 4개 부문 테스트 모두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양호(Good)`판정을 획득, 소형차급에서 `가장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IHS은 2009년까지는 정면, 측면 및 후방충돌 테스트 전 부문 최상위 등급인 `양호(Good)` 평가를 받은 모델 중 전자식 차량 자세 제어장치(ETS)를 기본사양으로 갖춘 차량을 `가장 안전한 모델`로 선정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는 이같은 기준이 더욱 강화됐다. 예컨대 전복 시 운전자와 탑승자 보호를 위해 천장의 강도 테스트도 시행해 이 부문 역시 양호 평가를 받아야 `가장 안전한 모델`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포르테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ABS), 전자자세제어장치(ESC), 곡선 주행로에서의 차선이탈방지장치(Traction Control System)등을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고, LX, EX와 SX의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포르테는 올 1분기 중 미국에서 1만2895대가 판매됐고, 앞서 미국의 자동차전문 웹사이트인 나다가이드닷컴(NADAguide.com)으로부터 `2009년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아차(000270) 미국 생산 및 판매법인 안병모 총괄사장은 "언론과 소비자들의 찬사가 이어지는 포르테의 뛰어난 상품성과 높은 품질에IIHS에서 최고의 안전성까지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내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공인된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 비영리기관으로, 이 협회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는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시에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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