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니온, 강세…美,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中은 반도체 핵심광물 통제 강화 '맞불'

  • 등록 2024-10-28 오후 1:33:59

    수정 2024-10-28 오후 1:33:59

[이데일리TV IR팀]
유니온(000910)의 주가가 오름세다.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희토류 등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생산·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니온의 종속회사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27분 현재 유니온은 전 거래일보다 5.03% 오른 459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을 강력히 통제하는 가운데, 중국은 이에 맞서 희토류 등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에 대해 생산·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최근 몇 주간 일련의 조치를 통해 외국 반도체 기업 등이 중국에서 생산·정제된 희토류와 기타 광물을 구매하기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수출업체들은 이달 1일부터 희토류 수출 물량이 서방 공급망 내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당국에 구체적으로 단계별 추적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중국 당국은 이를 통해 어떤 외국 기업이 희토류를 공급받는 지와 관련해 더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됐다고 NYT는 전했다.

해당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로 알려진 유니온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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