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려난 이동채 전 회장…에코프로그룹주도 웃었다

[특징주]
美 증시, 인플레 둔화로 강세…테슬라 5%↑
이 전 회장 사면으로 경영공백 리스크 해소 기대
  • 등록 2024-08-14 오후 3:49:32

    수정 2024-08-14 오후 3:49:3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특별 사면을 받은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계열사 종목들이 상승세를 탔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5600원(3.10%) 오른 18만 60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들이며 52억 7500만원을 담는 가운데 기관도 134억원을 사들였다.

에코프로(086520)는 이 날 0.67% 올라 9만 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머티(450080)는 0.72%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에 강세를 보이자 2차전지를 둘러싼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5.24%, 리비안은 1.12%, 루시드는 5.86% 급등했다.

게다가 이 전 회장이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경영 공백 리스크도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지난해 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바 있다. 현재까지 15개월의 형기를 채웠으며 이번 특별사면으로 남은 9개월의 형이 면제된다.

이 전 회장이 취업 제한에 제한에 걸리지 않는 만큼 에코프로 그룹의 사업을 재점검하고 전략 수정과 투자 속도 조절 등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중요한 결정들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그룹은 이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2차전지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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