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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대량 생산 시스템에서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고 제조 비용을 낮추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 AI를 활용한 제조 과정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대응하는데에도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이 큰 도움이 돼 이미지 인식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로봇 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이 음식 산업의 다양한 영역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 속의 객체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AI 이미지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카메라를 통해 피자의 반죽 위에 분포된 소스, 치즈, 페퍼로니의 위치와 양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피자를 처음 제조하는 사람도 쉽고 정확하게 피자를 제조할 수 있으며 각 매장의 제품 제조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일관되고 맛있는 피자를 제공할 수 있다.
고피자 관계자는 “처음 기술 개발을 시작했을 땐 고비용, 기술의 미숙, 산업의 저항 등 다양한 장애요인이 존재했으나 AI 기술이 품질과 생산성을 더욱 개선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해외에서도 고피자의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피자업계를 넘어 패스트푸드 업계의 혁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