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육군-평화의숲과 ‘평화의 숲’ 조성

  • 등록 2020-10-13 오전 11:45:44

    수정 2020-10-13 오전 11:45:44

휴전선 접경지역 평화의숲 조성 모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유한킴벌리는 육군, 평화의숲과 함께 분쟁과 갈등으로 자연훼손이 많은 지역에 숲 복구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식재될 나무는 총 6500여 그루로 ‘평화의 숲’으로 조성되어 한반도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게 된다.

숲이 조성되는 곳은 파주 법원읍 직천리 일대의 군부대 주변으로 생태적으로 훼손이 삼각하고 외래종으로 인해 토종 식생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이팝나무, 진달래 등을 심을 예정이다. 계획대로 숲이 조성될 경우 30년 동안 약 20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

유한킴벌리는 한반도의 생태복구를 위해 북부지방산림청, 생명의숲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DMZ 일원에 나무를 심어 왔다. 현재 강원도 산불지역 숲 복구활동도 진행 중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84년부터 국유림과 공유림 등지에 약 5,300만 그루의 나무심기, 숲가꾸기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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