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스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확대 개편

자산관리 시장 대중화 선도
  • 등록 2020-08-20 오후 1:35:05

    수정 2020-08-20 오후 1:35:0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포스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며 자산관리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포스증권 측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투자 대상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초보투자자와 자산관리가 필요한 바쁜 현대인에게 투자 길잡이 역할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로봇이 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한국포스증권의 포스(FOSS)앱을 이용해 투자목적, 성향, 금액, 기간 등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 사람의 개입 없이 이뤄져 비용 측면에서도 저렴하다.

포스증권 측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올 상반기 코로나19펜데믹으로 인한 변동성 장세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보였다”면서 “자산가만 받던 자산관리는 로봇을 통해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지점 방문도 필요 없다. 정기 리밸런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하며 위험 요인에 맞는 대응 관리도 특징이다.

이번에 추가된 업체는 쿼터백과 DNA다. 이로써, 한국포스증권은 파운트, 디셈버와 함께 총 4개사 35개 포트를 제공하게 됐다. 이 업체들은 모두 신뢰성과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투자금액은 최소 10만 원으로 소액투자자도 이용 가능하며, 로보운용수수료와 성과보수 등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김승현 한국포스증권 영업본부 상무는 “로보어드바이저의 변동성 관리와 꾸준한 성과는 자산 관리가 어려운 투자자에게 장기투자를 돕는 등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개편 배경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포스증권은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지속해서 펼쳐왔다”며,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와 함께 사진 촬영만으로 손쉽게 이용 가능한 펀드이동서비스와 한국증권금융의 펀드담보대출 서비스를 개시하며 펀드서비스 특화증권사로서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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