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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평면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주상복합에도 몸집을 줄인 중소형 면적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 1만 6000여 가구 중 상반기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6129가구로 나타났다. 이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는 5002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81%에 해당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점으로 지적되던 높은 가격과 통풍, 환기 문제를 보완하고 중소형 설계를 갖추며 ‘편리한 입지와 높은 편의성을 갖춘 실속형 주거공간’으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올 1월 대구시 중구에서 분양한 중소형 100% 단지 ‘e편한세상 남산’은 191가구(일반분양) 모집에 총 6만4144명이 몰려 평균 3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선호가 꾸준히 늘고 대형 평면 수요는 꾸준히 줄고 있다”며 “‘주상복합=대형·고급화’ 인식이 더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