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3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 문호준 뉴지스탁 팀장이 ‘가상화폐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경제종합 미디어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부동산, 금융, 증권 등 국내 최고 금융기관의 자문을 통해 현 상황에 맞는 바람직한 투자전략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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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거래가 없어서 앞으로 사라질지 모르는 가상화폐가 1200여개고, 이들 가격은 하나에 1~2원 정도인데 장기적인 투자를 고려한다면 노려볼 만 합니다.”
이데일리가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개최한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in 부산’에 강연자로 나온 문호준 뉴지스탁 팀장은 가상화폐 투자 시 소위 ‘마이너 코인’에 대한 투자전력을 이처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끼만 안 먹으면 상당량을 투자할 수 있는 정도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팀장은 “가상화폐에 ICO로 투자하려면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하고, 10개 투자해서 1개 수익이 난다는 마음으로, 백서 혹은 개발자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ICO(initial coin offering)는 주식시장에서 자본금을 조달하는 기업공개(IPO) 방식을 본뜬 것으로, 신규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 및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그는 “거래소 상장을 통해 가상화폐에 투자하려면 상장한 거래서가 적은 코인일수록 가격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의 Qtum이 빗썸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24%가 오른 적 있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가상화폐는 블록체인과 동반성장할 수밖에 없고 점차 화폐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시장 전망을 밝게 점쳤다. 그러면서 유망 메이저 코인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음, 리플, 퀀텀, 아이오타, 제트캐시, 카이버코인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