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시너지이노베이션(048870)이 바이오 제약 업체
디에스케이(109740)에 총 25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디에스케이 바이오부문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디에스케이가 보유 중인 보툴리눔 톡신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디에스케이 주주총회가 마무리되는 오는 12월 초까지 투자를 마무리한다. 디에스케이는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모바일 관련 핵심장비를 개발하는 업체였다. 최근 보톡스로 알려진 보룰리눔 톡신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면서 바이오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디에스케이 바이오 사업에 대한 책임 경영도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사업을 이끌 경영진도 파견한다. 바이오 미생물, 의료기기 등 시너지이노베이션이 기존에 하는 바이오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구자형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지난 7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개발부터 허가,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디에스케이 바이오 부문에 대한 책임 경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툴리눔 톡신 사업 성과를 낼 것”이라며 “디에스케이는 물론이고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