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화페인트(000390)는 28일 PCM(컬러 강판)용 유색 자외선 경화형 투명 도료 조성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도료는 PCM 기반 색상의 광택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명 색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실크스크린을 이용해 도장한 경우 도장 후 생기는 기포의 제거가 쉽고 도장 후 가공성과 물성 또한 매우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기존 PCM은 강판 기판에 색상을 구현하고 그 위에 투명 UV(자외선)도료로 마감해 완성했다. 이때 UV도료 자체의 색상 구현은 제한이 있었고 실크스크린 후 생기는 기포를 제거하기가 어려운 단점 등이 있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기존 PCM용 UV도료에 비해 물성이 우수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 활용이 가능하여 가전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신규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CM은 건축용 자재뿐만이 아니라 가전제품, 전열기기, 사무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한다. 미국의 경우 자동차에까지 적용되고 있어 향후 금속용 도료 산업에 있어서 전착 도료, 분체 도료와 함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삼화페인트는 컬러강판용 유색 자외선 경화용 투명 도료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은 알루미늄 강판 위에 도장한 유색 자외선 경화용 투명 도료. 사진= 삼화페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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