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데일리 허준 기자]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16-2 일대 6만 7995㎡에 건축자재 특화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건설업체인 ㈜신삼호가 총 229억원을 투입해 2017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 중 4만6000㎡에 산업시설이 들어서며 나머지에 지원시설과 공원·녹지·저류지·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전체 부지의 16.5%인 1만1000㎡를 공원·녹지로 확보할 계획이어서 친환경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건축 내·외장재와 마감재, 냉난방제품, 환기설비제품 등이다. 업체간 기술교류와 집적화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22일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등 관계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들어갔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용인에 친환경 건축자재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400여명의 고용창출과 1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