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심상정 "정당투표만큼은 기호 4번에 몰아달라"

"새누리당에게 '낙선'이라는 회초리 들어달라"
"야당의 무기력과 방향상실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선명야당"
  • 등록 2016-04-12 오후 3:51:59

    수정 2016-04-12 오후 3:51:59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심상정 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3총선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정의당을 명실상부한 제3정당으로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심 위원장은 12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심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지난 3년 새누리당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막장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한국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대안정당을 키워내는 선거”라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박근혜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또 새누리당을 찍어주셔도 된다”며 “그러나 경제는 어려워지고 민생은 고달파지고 안보는 위기로 치달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면 과감하게 회초리 들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새누리당 스스로 회초리를 맞겠다고 했다. 새누리당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낙선’이라는 회초리를 들어달라”며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고 민주주의가 강하다는 것을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야당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심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선거 내내 제1야당은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을 저지하라는 민심은 외면하고 제1야당의 주도권 다툼에만 골몰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만들겠다는 3당체제는 오로지 국민의당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짜 제3당이 진입을 해야 명실상부한 다당체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정당투표만큼 꼭 기호 4번 정의당에 몰아달라”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여당과 국민 말 안 듣는 제1야당의 적대적 공생을 반드시 깨뜨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정의당은 새누리당 정권의 사나운 정치와 야당의 무기력과 방향 상실을 견제해낼 수 있는 유일한 선명야당이자 원조경제민주화정당, 원조복지정당의 맥을 잇는 민생제일정당, 유럽형 정당민주주의 실천하는 선진 민주정당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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