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CJ헬스케어'로 사명 결정

이사회 의결..21일 정기주총 이후 출범
  • 등록 2014-03-04 오후 3:53:42

    수정 2014-03-04 오후 3:53:42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제약사업부문 신설법인의 사명을 ‘CJ헬스케어’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분할안이 통과되면 CJ헬스케어는 본격 출범하게 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제약사업의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제약사업부문을 신설법인으로 분할하고 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두기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제약사업과 IT의 융합, 신기술의 적용 등 빠르게 변화는 산업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목표로 ‘Heal the World, Better life’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CJ헬스케어는 부채비율이 70% 수준으로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할 재원 확보가 원활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과감하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업에 주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약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적극적인 R&D 투자로 전문적인 제약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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