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문성 강화 위해 제약사업부문 분사(상보)

4월1일자로 100% 자회사 CJ생명과학 설립
  • 등록 2014-02-06 오후 3:42:34

    수정 2014-02-06 오후 3:42:3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제약사업부문을 분사해 제약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4월 1일자로 물적 분할 형태로 제약사업부문을 분사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약사업부문은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인 신설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법인명은 CJ생명과학이다.

이번 분사는 제약사업부문 독립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급변하는 제약업계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R&D 역량을 강화해 제약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뤄졌다.

CJ생명과학은 전문적인 제약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CJ제일제당도 제약을 제외한 식품-바이오-생물자원(사료) 등의 핵심 사업군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CJ생명과학의 대표를 맡게 된 곽달원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제약사업부문의 분사 및 독립경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진정한 의미의 제약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은 최근 3개년 기준으로 3612억원(2010년), 4192억원(2011년), 4480억원(2012년)의 연간 매출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전문의약품(ETC)제품으로는 당뇨 개량신약복합제인 ‘보그메트’와 고혈압 복합제인 ‘엑스원’ 등이 있으며,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는 숙취해소음료인 ‘헛개컨디션’과 차(茶) 음료인 ‘컨디션 헛개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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