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시작된 중국발 미세먼지는 4일 주의보 예비발령 단계까지 농도가 높아져,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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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11번가도 마스크 매출이 110%, 손세정제 매출이 80% 각각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공기청정기가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270% 급증했고, 손세정제는 65%, 황사마스크는 80%씩 매출이 성장했다.
CU의 최근 한달 간 마스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5% 늘었다. 손세정제(37.4%), 구강청결제(36.6% ), 렌즈세정제(22.7%)도 많이 팔렸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은 마스크(37.8%)뿐 아니라 목캔디, 홀스 등 목에 청럄감을 주는 캔디 매출도 16.2% 증가했다.
대형마트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이마트(139480)에서는 최근 한달 간 황사용 마스크를 포함한 위생용 마스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3% 늘었다. 특히 방한용 스카프와 마스크의 기능을 동시에 하는 ‘멀티프’는 177.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핸드워시류(34.1%)와 손세정제(42.2%), 구강세정제(44.6%)도 판매가 늘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60마이크그램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돼 오후 2시부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신종욱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들은 야외출입을 자제하거나 야외에서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를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