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3일 본사가 있는 울산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에 근로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자동흡입 기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울산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 직원이 23일 한국동서발전이 전달한 미세먼지 자동흡입 기기를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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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이 전달한 기기는 작업장 입구 출입 통로에 설치해 출입하는 사람의 신발 바닥 이물질을 흡입·제거해 준다. 이 작업장은 울산 지역 대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로 자동차 부품 조립과 문서 파쇄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작업장 특성상 흙, 먼지 등 오염물질 유입이 많을 수 있다.
동서발전은 국내 전체 발전량의 약 10%를 도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으로서 2014년 울산 이전 후 이곳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지역 내 장애인 근로자의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