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통신을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직 공식 수락 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시 취임 첫날부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솔린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기후 및 산업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새로운 대기오염 기준치를 발표했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해당 규제가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를 판매하도록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전기차가 중국과 멕시코에는 이익을 주고 미국의 자동차 노동자들에게는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