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다양한 투자수요를 위해 새로운 파생전략지수 9종을 내놨다. 반도체 레버리지 등을 포함한 신규 지수는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 (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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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코스피 200 선물 TWAP 월간 레버리지 지수 △코스닥 150 선물 TWAP 월간 레버리지 지수 △코스피 200 선물 레버리지 1.5X 지수 △코스닥 150 선물 레버리지 1.5X 지수 △KRX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 △ KRX 나스닥 100 ETF 선물지수 △KRX 나스닥 100 ETF 레버리지지수 △KRX 나스닥 100 ETF 인버스지수 △KRX 나스닥 100 ETF 인버스-2X 지수 등 총 9종의 지수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스피 200 선물 TWAP 월간 레버리지’ 지수, ‘코스닥 150 선물 TWAP 월간 레버리지’ 지수는 월간 누적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지수고, ‘코스피 200 선물 레버리지 1.5X’ 지수와 ‘코스닥 150 선물 레버리지 1.5X’ 지수는 시장 대표선물 지수의 수익률을 1.5배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는 상승장에서 음의 복리효과를 축소하면서 기초지수 및 2배 레버리지 지수 대비 초과하는 특징이 있다.
‘KRX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는 KRX 반도체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전략지수다. ‘KRX 나스닥 100 ETF 선물 지수’·레버리지·인버스 등은 ‘TIGER 나스닥 100 상장지수펀드(ETF) 선물’의 수익률을 각각의 정수배로 추종한다.
거래소는 각각의 시장 상황에 따른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시장 요구를 반영한 이번 신규지수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이를 통해 관련 시장의 성장과 거래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새로운 콘셉트와 고도화된 방법론을 적용한 선진적인 지수의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