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안보실장 통화…"北 도발에 한미일 공조 적극 추진"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활용한 안보 협력 평가
  • 등록 2023-12-18 오후 4:20:34

    수정 2023-12-18 오후 4:20:3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8일 오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연속해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 조 실장은 이날 오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 관련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24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에 3국 안보실장은 이번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3국 안보실장은 이날 논의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에 따라 신속하게 이뤄졌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3국이 모두 이사국인 유엔 안보리에서의 협력, 대북 독자·다자제재 공조, 군사 분야 공동 대응, 북한 악성 사이버 활동 대응 및 불법 외화벌이 차단 등을 통해 북한 도발에 대한 3국 간 공조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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