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 기업
지노믹트리(228760)는 자사 대장암 보조진단 검사 ‘얼리텍-C®’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얼리텍-C 대장암검사는 지노믹트리가 발굴하고 독창적으로 개발한 대장암 조기진단용 바이오마커(신데칸-2 유전자 DNA 메틸화 상태)를 소량의 분변 시료를 이용해 대장암 환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외 분자진단 제품이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의료기기 중 안전성에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는 의료기술에 한해 신의료기술 평가를 2년 동안 유예하고 의료진이 처방할 수 있는 코드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확정으로 얼리텍-C 검사법은 기존의 건강검진 영역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을 포함한 모든 병원에서 원하는 수검자를 대상으로 근거 기반 비급여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윤치왕 지노믹트리 부사장은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확정으로 얼리텍 대장암 검사법에 코드가 부여돼 더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신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위한 임상적 근거수준을 축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