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월드, 美 전자결제 1위 월드페이 한국진출 소식에 '강세'

  • 등록 2022-07-28 오후 12:38:02

    수정 2022-07-28 오후 12:38:02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이월드(08468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세계적인 금융 IT 전문기업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스(FIS)의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월드페이가 토스 페이먼츠와 제휴를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이월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월드는 계열사 이랜드를 통해 토스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8일 오후 12시 33분 이월드는 전일 대비 5.78% 상승한 2075원에 거래 중이다.

WORLDPAY FROM FIS의 페이스북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월드페이는 토스페이먼츠와 제휴를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월드페이는 미국의 1위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로, 연간 거래액은 2조 달러(한화 약 2630조원)에 이른다.

이번 한국 진출 선언은 전 세계 월드페이의 가맹점 중 한국진출을 원하는 가맹점은 월드페이와 토스페이먼츠를 통해 손쉽게 한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월드페이와 협력하는 토스페이먼츠는 국내 업계 1위 NHN한국사이버결제에 이은 20%대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국내 2위 업체다. 지난 2019년 LG유플러스 PG사업부를 인수해 2020년 8월 토스페이먼츠를 출범할 당시 8만여 개였던 가맹점 규모는 올 4월 말 기준 9만여 개로 늘었다. 글로벌 거대 공룡 기업과의 협력으로 향후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월드는 계열사 이랜드가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어 토스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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