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서울사무소, 판교로 이전…업무 효율 높인다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 입주한 지 16년 만
잠원동 사옥 매각 후 통합사무소 운영 필요
  • 등록 2022-01-12 오후 2:16:33

    수정 2022-01-12 오후 2:16:3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제철이 올 연말 서울 사무소를 경기도 판교로 이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004020)은 지난해 12월 임시 이사회에서 현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 있는 서울사무소를 판교 크래프톤타워로 이전하기로 의결했다. 이전 계획일은 오는 12월이다.

서울사무소가 이전하는 것은 현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 입주한 지 16년 만이다.

현대제철은 설 연휴 전후로 정기 이사회에서 사무소 이전 안건을 통과시키고 임직원에게 이전 진행 과정을 공유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본사는 공장이 들어선 인천시 동구에 있어 서울사무소가 사실상 본사 역할을 해왔다.

앞서 현대제철은 2020년 서초구 잠원동 사옥을 현금자산 확보 차원에서 매각했다. 잠원동 사옥 매각 이후 해당 사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양재동 본사와 동원산업빌딩 등에 분산돼 근무하면서 사내에선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제철은 서울사무소를 판교로 확장 이전해 통합 사무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직원들의 이동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판교로 이전하는 방안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CI (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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