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큐브, 메타버스 확장 위해 의류브랜드 라모드치프 인수

  • 등록 2021-08-20 오후 5:00:00

    수정 2021-08-20 오후 5:00:00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주식회사 몬스터큐브는 의류 브랜드 라모드치프를 인수해 메타버스 패션 브랜드로 확대해 나간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몬스터큐브)
하이엔드 퀄리티의 트렌디한 스타일과 독특한 테일러링 기술로 옷 안에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것을 추구하는 라모드치프는 BTS 정국, 유재석 등을 비롯해 많은 셀럽이 즐겨 입는 모습이 포착되어 올해 상반기 패션 업계에서 떠오른 브랜드이다.

4차 산업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몬스터큐브는 이번 라모드치프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확장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몬스터큐브는 셀러브리티 제품을 온라인 아이템 화하고, 직접 착용한 특정 제품은 셀럽들과 협의하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기부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며, 셀러브리티 제품의 경우 수익금의 일부를 꾸준하게 기부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 아이템을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에 입점시키고 유명 게임 등에 캐릭터 아이템으로 출시하고자 여러 게임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재범 몬스터큐브 대표는 “초현실 세계로 불리는 메타버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명품브랜드 구찌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에 이탈리아 본사가 위치한 피렌체를 배경으로 가상매장 ‘구찌빌라’를 열고 의상과 핸드백, 액세서리 등 60여 종의 신상품을 아이템화하여 판매하였고 이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며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기술을 접목해 라모드치프도 장기적으로 메타버스 내에서 구찌에 버금가는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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