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9일 국내 로봇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캐나다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스마트팩토리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OTRA,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정부와 협업해 양국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협력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관련 정부·기관·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국제통상부 장관의 스마트팩토리 정책, 시장 현황,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과 기술력, 양국의 스마트팩토리 현황과 성공사례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인공지능협회(AInBC) 스티브 로리(Steve Lowry) 이사는 “최근 캐나다 내 비대면 공정관리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16일까지 국내 로봇기업과 캐나다 수요처를 1대1 매칭하는 화상상담을 추가적으로 지원해 국내 로봇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돕는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이외에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비대면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로봇 시연, 화상상담 등 신규 사업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