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강세다. 소셜 카지노 게임 성수기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2시34분 더블유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9.46% 오른 5만6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 지난달 매출이 1100만달러(한화 약 123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6월 결제액 대비 19.2% 증가한 규모다. 4개월 연속으로 더블유카지노 결제액이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용자에 대한 복귀 마케팅 효과로 페이스북을 통한 웹 결제가 지난 6월 대비 16.2% 늘었다”며 “모바일 부문 결제도 같은 기간 ‘IOS’가 23.1%, ‘안드로이드’가 19.6%, ‘아마존’이 1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블유카지노를 통해 지난달 27부터 닷새 동안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하루 최고 매출 54만4000 달러, 일 평균 43만3000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북미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소셜카지노 시장 최대 성수기”라며 “올 4분기에 최고 분기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