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반등…기관·외국인 동반매수

외국인 이틀째 '사자'…저가매수 나섰으나 600선 회복 실패
  • 등록 2016-11-25 오후 3:50:40

    수정 2016-11-25 오후 3:50:40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기관과 외국인 모두 600선 밑으로 내려앉은 지수대에서 저가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600선은 회복하지 못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5.17포인트, 0.87% 오른 597.82에 거래를 마쳤다. 592선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한때 591선까지 하락하며 590선마저 내주는 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에 나서며 상승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422억원을 매수, 이틀째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기관도 126억원을 사들여 하루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투신권에서 81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7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지만 금융투자(124억원)와 보험(26억원) 연기금(51억원) 등에서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528억원을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날과 달리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업종이 1.97%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음식료담배와 섬유의류, 기계장비, 반도체, 화학, 운송 등 대부분 업종이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정보기기가 0.76% 빠졌고 금융도 0.19%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78%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도 0.74% 올랐고 전날 5% 이상 하락했던 CJ E&M(130960)은 3.19%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명 테마주로 엮인 프리엠스(053160)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권주자로 지지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씨엔플러스(115530)엔에스브이(095300)는 각각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SK컴즈(066270)는 전날 에스케이텔레콤과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 주식을 1 대 0.0125970 비율로 교환한다고 공시했다는 소식에 8.52% 급등했다. 이밖에 SK머티리얼즈(036490), 솔브레인(036830), 씨젠(096530), 홈캐스트(064240), 제넥신(095700), 에스티팜(237690) 등이 3~5%대 강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제약·바이오주들도 대부분 낙폭을 완화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전날 대비 3.03%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코오롱생명과학(102940), 서울반도체(0468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도 소폭 내렸다.

썬코어(051170)는 최규선 현 대표이사의 구속 결정에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2.65%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740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4308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74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이틀째 급락하며 600선 붕괴…제약株 급락
☞1시간만에 상한가달성!? 하락장세에 돌파구로 떠오르는 공모주! 다음 상한가 종목은??
☞코스닥 600선도 무너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국회 밝히는 '뉴진스 하니'
  • 고현정 뼈말라 몸매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