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혈병약 슈펙트 1차치료제 허가 신청"

  • 등록 2015-07-21 오후 2:53:53

    수정 2015-07-21 오후 2:53:53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자체 개발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1차치료제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24개 대형병원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진행한 임상 3상결과를 제출한 것이다.

지난 2012년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등장한 슈펙트는 백혈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리벡’보다 효과가 월등한 약물로 평가받는다. 다만 글리벡으로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 한해 2차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허가돼 사용 환자가 제한적이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가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가 되면 종전보다 처방 범위가 10배 이상 확대돼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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