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LTE망을 활용한 실시간 방송·중계 관제 서비스 LTE VNC(Video Network Control)을 24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시연회를 열고 실시간 동영상 회의, 방송, 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응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구상 계획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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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현장 전문가가 없는 상태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원격으로 회의를 하며 문제 해결을 도출할 수 있다. 빠른 LTE 전송망으로 고화질 영상, 고음질 음성이 전해지면서 먼 거리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정형록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위원은 부산 현지 장애 발생 모의 훈련을 통해 LTE VNC의 유용성을 보여줬다. 시연에서 LG유플러스 현장 직원, 관제팀, 품질 개선팀이 일사분란하게 의사를 교환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 현장 직원은 본사 감독 책임자와 소통하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LTE 스마트폰만 있으면 현장 상황을 중계하며 빠른 해결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장점 덕에 국가적인 재난망에도 LTE VNC가 적용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자신했다. 실제 재난망 사업 아이템으로 LTE VNC를 제안할 방침이다. 박송철 상무는 “전국망 LTE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가입자 수가 경쟁사보다 적어 여유도 있는 편”이라며 “LTE망 등을 재난망에 활용케 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VNC 시스템을 통해 산업 전반의 안전성 확보, 시간 절약, 비용 감소 등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이와 유사한 업로드 기반 서비스가 계속적으로 만들어지고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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