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딸기나무 발견, 올해 안 세계 공인 목표

  • 등록 2014-09-16 오후 4:19:23

    수정 2014-09-16 오후 4:57:2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서귀포 앞바다 무인도 섶섬에서 신종 딸기나무가 발견됐다. 15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010년 서귀포 앞바다에 자리한 무인도 섶섬에서 장미과 산딸기나무에 속하는 식물을 발견, 연구결과 신종 딸기나무임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앞바다에 위치한 무인도인 섶섬에서 신종 딸기나무를 발견하고 ‘섶섬딸기’로 명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꽃이 핀 섶섬딸기 나무의 모습. / 사진= 뉴시스(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연구소는 발견 후 이듬해인 2011년 미국 세계식물분류학회 학술대회에서 이 신종 딸기나무 발견 사실을 발표했으며 올해 안으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해 신종 식물임을 인정받을 예정이다.

신종 딸기나무의 이름은 무인도 섶섬의 이름을 따 ‘섶섬딸기’로 정해졌다. 열매는 1.5∼2㎝로 일반적인 복분자 딸기보다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나무는 겨울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수로 나무의 높이가 무려 3m에 이른다. 또 잎과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의 크기는 20cm 이상으로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신종 딸기나무의 자원적 가치가 매우 큰 만큼 육종 관련 기관을 통해 심도있는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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