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요 크레딧 공시]동양증권 ‘BBB-’ 강등 외

  • 등록 2013-11-22 오후 9:16:00

    수정 2013-11-22 오후 9:16: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2일 동양증권(00347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후순위채의 신용등급은 ‘BBB’에서 투자부적격(투기)등급인 ‘BB+’로 강등됐다.

한기평은 동양증권이 동양, 동양인터내셔널 등 주요 계열사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을 불완전판매했다는 분쟁에 휘말리면서 평판자본이 크게 훼손돼 경쟁우위가 잠식됐을 뿐 아니라 향후 영업활동에 제약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박광식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계열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9월 말 대고객부채 규모가 5조7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43.2% 감소하는 등 영업기반이 위축되고 있다”며 “평판 자본이 훼손되기 전인 상반기(2013년 4~9월) 이미 1858억원의 대규모의 손실을 기록해 영업기반이 축소된 10월 이후 영업손실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주요 신용등급 변동 공시 사항이다.)

▲크라제인터내셔날=한국기업평가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D’로 낮췄다. 이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넥스콘테크놀러지=한국기업평가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한 사업기반, 전방업체 부진 영향으로 저하된 현금창출력, 소형 2차전지 배터리 보호회로(PCM) 관련 추가 사업기반 확보로 매출확대 전망 등이 반영됐다.

대한전선(001440)=나이스(NICE)신용평가는 기업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내리고 불확실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전선업황 둔화, 고마진제품 매출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대한 대여금 제각 등 자산 부실화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점 등이 고려됐다.

티이씨앤코(008900)=NICE신용평가는 기업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자체 사업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모회사인 대한전선의 완전자본잠식 등으로 그룹 전반의 재무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 등을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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