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8포인트(0.16%) 내린 501.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좁은 박스권에서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며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규모가 확대된 여파다.
이날 외국인은 17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억원, 10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사흘째 하락, 전일 대비 0.74% 하락한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034230)는 4% 넘게 하락했으며,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은 2%가량 내렸다.
테마주 가운데는 북한이 남북 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제룡산업(147830)은 전일 대비 6.89% 상승한 5430원을 기록했다. 이화전기(024810)와 에머슨퍼시픽(025980)이 3~4%대 상승률을 보였다.
새내기주 아이원스(114810)는 공모가(4500원) 보다 높은 5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이날 아이원스는 결국 시초가대비 5.45%(300원) 하락한 5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2066만주, 거래대금은 1조6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한 4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80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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