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유가족분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과 치료를 한층 강화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사고 현장에서 헌신한 경찰, 국과수, 공무원, 소방, 군인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공항직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심리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도 진행하겠다”며 “복지부의 국가트라우마센터, 고용부의 직업트라우마센터 등과 함께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고 직무대행은 “이번달 내 유가족 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전담 지원할 조직이 신설되면 무안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해 현장에서 유가족분들과 계속 소통하며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의 조사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조사를 국제 기준과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며 “국내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조사 과정이나 결과는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엔진과 주 날개 등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손상된 비행기록장치(FDR)는 미국에 도착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수리 및 자료추출 등 분석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고 직무대행은 “정부는 유가족 한분 한분의 애로사항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한편,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항공안전 혁신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