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8% 하락한 17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외국인 중심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 대해 5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엔비디아 밸류체인의 속한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탈동조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24% 오르며 시가총액 2위를 탈환한 바 있다.
SK하이닉스가 외국인 중심으로 빠져나가면서 하락한 이유는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로 국내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했으며, 그간 휴장했던 중국 증시가 일주일 만에 개장하면서 아시아 증시의 수급 이탈 현상이 출현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가 겹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상해종합지수는 4.81% 오르고 있고, 심천종합지수도 7.69% 뛰었다. 반면 니케이225는 1.21% 하락 중이고, 홍콩항셍지수도 5.58%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