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경기도 의왕시가 13일 착공식이라고 밝힌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경강선)’ 사업은 지난 2021년 이미 착공된 공사이자, 정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13일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구간 착공식. (사진=의왕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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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이날 1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동인선 3·4공구와 월판선 9공구 의왕시 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철도공단에 따르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 착공시기는 2021년 4월(턴키공구), 2023년 12월(기타공구)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착공시기의 경우 2021년 4월·10월(턴키공구), 2023년 12월(기타공구)이다.
공단은 이미 착공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착공식을 시행한다는 것은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의왕시에 지난 6일 “행사명에 ‘착공’이라는 명칭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의왕시와 적극 협력해 인동선 복선전철과 월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정상 추진과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