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내 디지털 경쟁력 점검 위해 '월드IT쇼' 찾아

권영세 부위원장, 남기태 과기분과 위원 등 방문
KT,SKT 등 국내 기업 대표 등과 미래 기술 전망 논의
  • 등록 2022-04-20 오후 2:34:53

    수정 2022-04-20 오후 2:34:53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권영세 부위원장과 박성중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남기태 인수위원 등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월드IT쇼’를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월드IT쇼’는 국내 ICT 분야 전시회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7개국 381개사가 참여해 1150개 부스에서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 전기차 등 글로벌 ICT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기술경쟁 속에서 ICT 기술·산업 동향을 체험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는 국내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수위 방문이 이뤄졌다.

권영세 부위원장 등은 이날 KT·SKT·기아자동차·삼성전자·LG전자 대표 등을 만나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 인공지능 반도체, 메타버스, 친환경 전기차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수 중소기업 부스도 찾아 영화 포스터 안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확장현실(XR) 포스터’와 가상현실 속에서 손가락 움직임까지 재현할 수 있는 ‘소프트 웨어러블 장갑’ 등 다가올 디지털 미래 기술을 살펴보고, 개발자들에게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밖에 전시회에 참여한 산·학·연 전문가들과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정부의 디지털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세 부위원장은 “디지털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며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메타버스, 인공지능 반도체, 디지털 플랫폼 등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 주도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이 디지털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WORLD IT SHOW 2022 개막식’이 열렸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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