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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빈후드에 고용된 3400여명의 직원 중 일부 팀을 제외한 대다수는 정기적으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로빈후드는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7월 말 나스닥에 상장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야후재팬이 오는 4월부터 약 사원 8000명의 거주지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13일 전했다. 회사로 출근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사실상 영구 재택근무를 선언한 셈이다. 불가피하게 회사로 출근할 사원을 위해선 교통비 지원액 상한을 15만엔(약 155만원)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비행기를 타고 올 정도로 먼 곳에 살아도 되는 것이다.
로빈후드는 “지난 2년간 유연과 신뢰 덕분에 각 팀이 최선의 업무를 해낸 것은 물론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더욱 포괄적이고 공정한 직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물리적 제약 없이 직원들을 뽑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야후재팬은 “거주지에 좌우되지 않는 인재의 채용이나, 다양한 가치관에 맞춰 일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다양성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