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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철현 국회의원은 “임기 만료 직전 수협 단위조합장이 신임 수협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현행 선거제도를 전체 조합원 직선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수협 선거는 중앙회장과 단위조합장의 선출이 4년마다 20여일 차를 두고 진행된다.
행행 체제에서 중앙회장 선거는 재출마를 준비하는 단위 조합장의 경우 본인 선거 준비로 중앙회장 선거에 관심을 갖기 어려울 뿐 아니라, 91개 단위조합 중 46명의 조합장만 확보하면 당선되는 구조다. 혼탁·금권선거 등 부정·부패 소지가 크다는 우려가 매 선거 때마다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임준택 수협 중앙회장은 “불합리한 선거 제도라는 점에 동의한다”며 “중앙회장 선거 역시 직선제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직선제를 통해 단위 수협조합장과 중앙회장이 함께 선출되면 4년을 함께 일할 파트너로서, 중앙회와 조합간 정책 연계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