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탄식 대통령과 지지자, 살인의 공범’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지난 7월 12일부터 두 달 넘게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대해 비난하며 “우리나라는 확진자를 줄인답시고 기존 3단계보다 훨씬 더 강력한 4단계 조치를 시작한다. 안 그래도 고난의 세월을 겪던 자영업자들에겐 이 조치가 사형선고나 다름없었을 것”이라면서 “여기에 대해 미안해해야 할 문재인은 우리나라가 지금 접종속도가 세계 1위라며 자랑 질을 시전하니 기가 막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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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최근 자영업 종사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서 교수는 “대통령과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좀 늘어나더라도 3단계로 내려 자영업자의 숨통을 트여주는 방안을 택하기보단 지난 두 달여 동안 별 소용이 없다는 게 밝혀진 4단계를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다른 나라처럼 자영업자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해준다면 모를까, 어찌 된 게 이 정권은 반드시 전 국민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라고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공되는 재난지원금 지원을 지적하면서 “이쯤되면 저들을 살인정권이라 불러도 그리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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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뭐 하나 잘하는 게 없는 문 대통령은 여전히 40%대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지지율이 받쳐주지 않았더라면 대통령이 지금처럼 자영업자를 죽음으로 내몰진 못했을 거라는 점에서 머리 깨진 지지자들 역시 살인의 공범이다”라며 ‘나 혼자라도 외쳐본다’, ‘문재인은 살인자다’라는 해시 태그를 달았다.
한편 ‘코로나19 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22명의 자영업자 종사자들이 경제적·심리적 문제를 호소하며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