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NBC 방송국에 따르면, 해당 영상 제보자는 캘리포니아의 웨스트민스터시에서 운전 중에 옆 차선의 테슬라 모델3를 발견했다. 차량을 살펴본 영상의 제보자는 테슬라 모델3의 운전자가 시트를 뒤로 젖히고 숙면을 취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목격 즉시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연락을 했다. 이후 제보자는 사고가 날까 우려스러운 마음에 테슬라 차량을 30마일(약 48km) 가량 뒤따랐다. 테슬라 운전자는 30마일을 이동하는 동안 깊은 숙면에 빠진 상태였다. 테슬라의 운전자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켜놓은 상태로 오토파일럿이 꺼지지 않게 핸들에 무언가를 묶어놓은 것으로 보여졌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 손을 올려놓은 것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2020년대 전동화 및 자율주행 시대에는 주행 중인 차량에서 숙면을 취하는 일이 일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행동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