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입찰 비리 정황 포착…내사 착수

경찰, 입찰 과정서 심사위원 명단 유출 첩보 입수
활주로 신설 등 4조 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 등록 2019-05-22 오후 1:39:41

    수정 2019-05-22 오후 1:39:41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한 입찰 비리 정황을 포착해 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입찰 과정에서 비리 정황을 포착해 입찰 방해 혐의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4단계 건설사업과 관련된 입찰, 계약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은 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제2터미널 확장사업과 부대 건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명단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용역을 따내기 위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입찰 과정이 과열되며 경쟁사 간 비방 등 잡음이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단계라 혐의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며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계도 아직 아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은 4조 200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제4 활주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제2터미널 확장과 계류장·연결 교통망 확충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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