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는 쇼핑공간 '앨리웨이 광교'..웰커밍 페스티벌 개최

새 출발과 함께 3가지 카테고리로 진행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이벤트 눈길
  • 등록 2019-05-02 오전 10:26:11

    수정 2019-05-02 오전 10:26:11

‘앨리웨이 광교’ 광장.
[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골목’의 정서와 경험을 신도시에 구현한 복합 쇼핑몰 ‘앨리웨이(Alleyway) 광교’가 단장을 마치고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사람 중심의 로컬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앨리웨이 광교는 신도시에 잊혀졌던 ‘골목’의 따스했던 정서적 경험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구상된 공간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4개 층 규모(1만4809㎡)로 매장만 100곳이 넘는다. 광교 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다.

앨리웨이 광교에선 일상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머무름과 쉼이 있다. 또 지역민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 쇼핑센터 이상의 고유의 문화도 만끽할 수 있다. 업계에선 앨리웨이 광교가 새로운 도시문화를 창조하면서 로컬 마크(Local Mark)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앨리웨이 광교는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3가지 카테고리의 ‘웰커밍 페스티벌(Welcoming Festival)’도 진행한다. △골목에서 발견하는 놀이와 특별한 선물까지 경험을 할 수 있는 페스티벌 프로그램 △가장 중요한 로컬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유명 해외 아티스트 작품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웰커밍 페스티벌은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앨리웨이 광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활력 있고 역동적인 골목 문화와 특별한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스페인 동화작가 안나 예나스가 창작한 컬러 몬스터 왕관을 쓰고 스탬프를 모으는 컬러몬스터를 찾아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가족 및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도 마련돼 있다. 당일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웰커밍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앨리웨이 광교의 매장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보물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하는 골목상점 보물찾기 이벤트가 열린다.

‘앨리웨이 광교’ 웰커닝페스티벌 초대 포스터.
헬로그라운드 광장에서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되는 상상 친구 그리기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애착 인형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 밖에도 드로잉 캐리커쳐와 아트 솜사탕을 증정 이벤트, 음악이 흐르는 골목: 버스킹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대학생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페스티벌에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교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티 소믈리에의 강연과 티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는 클래스인 커뮤니티 애프터눈 티, 에필 필라테스 강사와 함께하는 가족 필라테스와 호수를 보며 즐기는 건강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브런치도 열린다.

이달 25일 열리는 커뮤니티 런치에서는 성인과 아이가 함께 크루즈 디에즈 전시 관람과 함께 동반 체험하는 컬러워크숍 쿠킹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앨리웨이 광교는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5m가 넘는 장대 위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매혹적인 고난도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호주의 공연예술단체 ‘스트레인지 프룻(Strange Fruit)’의 초청 공연을 6월 6일부터 9일까지, 1일 2회에 걸쳐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색과 빛의 예술가로 각광받는 ‘크루즈 디에즈(Cruz Diez)의 ‘Color in Space’ 전시도 눈길을 끈다. 크리타 갤러리 개관전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에서는 빛과 색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착시 현상을 활용한 공간 및 평면작품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직접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광교 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앨리웨이 광교는 호수를 중심으로 한 자연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상환경을 구현했다. 호수는 물론 주위 경관을 포함한 하늘까지 조망할 수 있도록 낮고 넓은 형태로 건물을 설계하고, 탁 트인 광장과 조경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마련한 것이다.

‘앨리웨이 광교’ 크루즈 디에즈 전시 포스터.
중앙광장인 ‘헬로그라운드’에는 세계적인 모던아트 작가 ‘카우스’ 의 대형 예술품인 ‘클린 슬레이트(Clean slate)’를 배치해 찾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앨리웨이 광교는 어린 자녀를 둔 3040 가족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광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키즈 교육 및 리테일 시설을 한데 모아 놓은 전문 키즈동 ‘앨리키즈’를 비롯, 시장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구현하면서 건강한 먹거리와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마켓 구역인 ‘마슬마켓’, 그리고 로컬에 새로운 생활과 취향을 제안하는 ‘어라운드 라이프’ 3개의 존을 바탕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동네 골목의 정서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책을 매개로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김소영 전 아나운서의 ‘책발전소’와 새로운 쌀 소비를 제안하는 ‘동네정미소’ 등 대형 쇼핑몰의 일괄적 프랜차이즈나 동네 상가의 테넌트 라인업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고유의 문화와 경험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뒀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람들의 삶 속 깊숙이 스며들어 오래 머물고 자주 찾을 수 있는 로컬 마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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