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회적가치 확산 필요"…사회적가치 연속토론회 열려

21일 신한대와 정성호·백재현 의원 공동으로 열려
  • 등록 2019-01-22 오후 12:48:04

    수정 2019-01-22 오후 12:48:04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적가치 연속토론회’에 참석한 서갑원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한대학교)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확산을 위해 인식 전환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세스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평가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한대학교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획재정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 백재현 의원과 공동으로 ‘사회적가치 연속토론회’를 열고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평가에 대한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가치 평가의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개선과제와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했다.

라준영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관 별 특성에 맞게 사회적 가치가 내재화된 사회책임경영시스템의 구축이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고 박주원 지속가능경영재단 센터장은 “일부 공공기관은 사회적 가치가 별도의 특정사업을 통해 획득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는 이용기 세종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재환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과 박재신 국민대학교 교수, 박봉용 기획재정부 과장, 양재형 한국가스공사 처장, 이종오 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이현 신한대학교 사회적가치추진단 교수가 참여했다.

이현 교수는 토론회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저해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 방법의 획일화로 귀결될 수 있다”며 “조직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는 각종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갑원 신한대 총장은 “국정운영의 핵심 방향과 가치를 담은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신한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와 방안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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