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2시40분 유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8.81%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품질, 생산능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콜레라 백신 공공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플라스틱튜브로 제형이 변경되면 포장자재 비용이 200원에서 50원으로 감소하고, 외주가공비도 450원에서 0원으로 줄어든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35.7% 늘어난 9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59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백신 개발에 사용하는 면역 증강 물질을 합성이나 정제 과정 없이 직접 만들어내는 균주를 생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유바이오로직스와 ‘면역증강제 직생산 균주 생산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맺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3일에 KIST로부터 ‘면역증강제 직생산 균주 및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을 이전 받았다”며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항암, 면역, 치매 등 신약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며, 2018년 중으로 의약품 원료 및 시료로는 판매가 시작되어 13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