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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협의회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IR우수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IR협의회 선정위원장을 맡은 이호철 IR협의회장과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IR대상 선정위원장인 이만우 고려대 교수, 안상환 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과 언론분야 자문위원을 맡은 김형철 이데일리 대표가 참석했다.
이만우 교수는 대상을 차지한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경영진과 IR팀간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경영전략 수립에서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을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했다”며 “각종 현안에 명확한 IR 메시지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IR협의회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외에도 20개사의 IR우수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코스피에선 롯데하이마트(071840) 삼성전기(009150) SK가스(018670) LG디스플레이(034220) 유한양행(000100) KB금융(105560)지주 등이, 코스닥에서 고영(098460)테크놀러지 모두투어(080160)네트워크 CJ E&M(130960) CJ프레시웨이(051500) 테크윙(089030) 휴온스(243070) 휴젤(145020) 등이 수상했다. 시장별 임원과 직원을 1명씩 선정하는 개인상에는 코스피 부문 김순복 현대글로비스(086280) 전무와 권봉중 KB금융(105560)지주 부장이, 코스닥 부문은 염몽명 우리산업(215360) 이사와 오창희 모두투어(080160)네트워크 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장은 또 “상장한 이후에도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은 기업이 전체 상장기업의 44%에 이를 정도로 IR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상장사와 투자자 소통인 IR활동은 기업경영의 선택이 아닌 이제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