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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박현웅 작가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개인전 ‘뜻밖의 초대-작가의 방’전을 오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연다.
박 작가는 자작나무합판을 재단해 층을 쌓고 색을 칠하는 레이어 방식을 회화에 도입해 입체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자신이 만든 캐릭터인 ‘쥬디’를 모델로 한 ‘Sunshine-쥬디처럼’을 비롯해 ‘하늘을 보듬다’,‘슈퍼 도르그 지구를 지켜라’,‘드디어 발견’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작업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회화 작품 외에도 다양한 목조각을 비롯해 엽서 크기의 손바닥 그림들도 전시한다. 전시장 한쪽에는 작업실을 재현해 작가 자신이 명명한 ‘입체 콜라주’ 작품들의 탄생과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박 작가는 “일상에과 경험에서 채집한 이미지를 조합해 상상의 공간을 구성한다”며 “삭막하고 피곤한 세상에서 위로와 편안함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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