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은철 원안위원장 "내년은 원전안전의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분수령'

"원전 안전시스템 공고히 하고 규제역량 강화해야"
  • 등록 2014-12-30 오후 3:26:06

    수정 2014-12-30 오후 3:26:0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30일 “2015년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느냐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이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아직까지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선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사이버 테러 등 새로 발생한 위협요인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원자력 안전을 국민의 신뢰 궤도에 정착시키기 위해선 원전 안전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규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원전 검사와 감독체계를 공고히 하고 △수입화물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방사능 방재시스템 개선으로 비상 시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원안위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묵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뜻의 ‘제구포신’(除舊布新)으로 새해 다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의 원자력 안전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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